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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주식 비중 작다..더블딥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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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진행하는 KBS 2라디오 ‘박경철의 경제포커스’가 방송 1주년을 맞아 특집방송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준비했다.

두 명의 방송기자들이 진행한 1주년(11월3일) 방송에서 시골의사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재테크 정보를 꺼냈다.

시골의사는 주식 비중은 전체 자산의 20% 뿐이며, 6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신중론을 강조해온 시골의사 답게 주식의 비중은 높지 않으며 그나마 철저한 분산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의사를 주식전문가로 알고 있지만 이는 실제 모습과 많이 다르다.

시골의사는 2000년초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중요한 것을 소모시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며 그 때부터 주식시장에서 흥미를 잃고, 투자비중을 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6개 기업의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데, 10년 후를 내다보고
과연 예상한 대로 큰 기업이 될 수 있을까를 시험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시골의사의 자산목록 1호는 무엇일까. 바로 ‘그림’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꼽으라면 가족이겠지만, 자산에서는 그림이었다.
투자목적으로 그림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가난한 화가가 그린 그림을 포함해서 좋아하는 그림을 걸어두고 아낀다.

가격은 높지 않아도 그림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이 박경철 원장의 생각이다.

더블딥 전망과 관련해서 박경철 원장은 ‘더블딥이라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더블딥이 예상하는 방식으로 나타나면 자산시장이나 경제에 큰 부담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파르게 오른 경기를 조정하면서 일정부분 시간을 끄는 더블딥은 우리 경제가 견딜 수 있고, 우리경제에 약이되며, 사업가와 투자자에게 오히려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아직 30조나 남아있는 미국의 CDS 부실문제나
상업은행 부실, 중소기업 부실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미국의 대형은행 흔든다면, 2차 신용위기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를 예의주시해야한다고 시골의사는 강조했다.

시골의사는 한편 앞으로 정치활동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청취자 물음에 "지금으로는 전혀 생각이 없다"며 "정치할 생각이면 2년 전에 시작했을 것이다. 지금으로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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