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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에스엔, 유증부담 딛고 상승할까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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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셀런에스엔이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라는 지위를 획득했다.

셀런에스엔은 셀런에이치의 구주 2만주를 1억원에 취득하고 52억원을 신규 출자해 셀런에이치의 100%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셀런, 삼보컴퓨터 그룹이 한글과컴퓨터 인수에 따른 조치로 계열사간 지분 정리를 위한 차원이다.

셀런에이치는 셀런 그룹이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해 지난 6월 설립한 자본금 1억원의 '페이퍼 컴퍼니'이며, 이번 출자로 셀런에스엔이 실질적인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셀런에스엔이 확보한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은 28%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250억원에 달한다. 이는 셀런에스엔의 시가총액보다 100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이를 계기로 셀런에스엔의 기업 가치도 재평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기말 기준 순자산이 120억원이며 올해 들어 실적도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

우회상장 이후 적자사업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지난 2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에 19억원의 영업어익을 기록했고 3분기에만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셀런에스엔 측은 "올해 영업이익 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영화 콘텐츠 서비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고 TG삼보와 콘텐츠 합법 다운로드, 맞춤형 PC 공급, PC방을 통한 지상파 방송서비스, 한컴과의 신규사업 등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그러나 투자에 주의할 부분은 유상증자 물량 부담이다. 단기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최근 14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단행, 최근 물량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500원이며 11일 상장된다.

또한 지난달 한컴 인수 관련 금전 가지급 결정 사안을 지연공시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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