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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속도에 민감한 증권사, 거래소의 해결책은?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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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거래소가 선물과 옵션 거래 체결을 위한 접속 속도를 둘러싸고 일부 회원사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회원사간 접속 속도가 다른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얼마전 대형 증권사들이 한국거래소의 내부 회선망을 이용하는 6개 증권사가 선물·옵션 주문체결시 접속속도 면에서 0.004초 빨라 혜택을 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 등 거래소 내부망에 직접 접속하던 회원사 6곳에 외부망을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입주사들은 코스콤이 이미 접속 시간차에 대한 문제를 파악해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올해말까지 완료한다는 점을 들어 거래소 방침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입주 증권사 관계자
광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거래소와 데이터 센터의 거리문제만 남을뿐 전화국을 거치면서 떨어지는 속도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결할 수가 있다

[녹취]타 통신업계 관계자
장비가 많으면 많을수록 딜레이가 생길 수 있다.이것은 코스콤에 한정해서 하는 말은 아니라,장비가 빠지게 되면 속도는 개선될수 있다.

하지만 거래소는 코스콤의 새 시스템이 문제를를 해결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거래소 관계자
예를 들어서 일반 사업자인 코스콤이 광장비를 한다고 해서 바로 전화국을 거치지 않는 형태로 구성이 된다는 것은 정말 넌센스이다.

거래소 입주사들은 모두가 동일한 속도를 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거래소 방침에 무리가 있다며 거래소 상대로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거래소는 좀더 공평한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입주사들이 외부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방침입니다.

접속 속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해법을 둘러싸고 거래소와 입주 증권사간 설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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