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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라"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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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장 정체에 빠진 통신업계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통신사들이 종합 서비스업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상태를 맞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분기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은 지난해와 비교해 5% 안팎의 매출 변동을 보였습니다.

일찌감치 인터넷 전화에 눈을 돌린 LG데이콤만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하며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들은 이종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T는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등과 차량, 선박 원격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BC카드와 금호렌터카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KT 홍보실 대리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유통, 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각 산업과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 인수를 통해 금융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0년안에 이종 산업 분야에서 20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원거리 정보 인식(RFID)칩과 전자 종이 등 원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LG텔레콤도 인터파크와 함께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의 사업 확장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터뷰] 한승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종 산업과 융합의 좋은 사례로는 영국 브리티시텔레콤을 꼽을 수 있는데요 기존 유선 사업의 비중을 점점 감소시키면서 IT 업종에 특화된 사업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업체들의 사활을 건 변신으로 통신시장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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