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푸르덴셜, 치열한 M&A 예고

이재경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미국 푸르덴셜그룹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매각한다고 밝힌 것이 지난달 5일이었습니다. 인수 후보들의 인수의향서 제출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물밑 경쟁은 뜨겁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B금융지주와 한화증권에 이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인수후보들은 매각주관사인 도이체방크에서 입찰개요서(IM)를 수령했습니다.

앞으로 인수 후보들이 인수의향서, 즉 LOI를 접수하면 본격적인 입찰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인수 후보들은 벌써부터 푸르덴셜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에 대한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푸르덴셜증권 인수가 가장 관심이 큰 곳은 KB금융지주입니다.

KB금융지주 고위관계자도 "예쁜지 안예쁜지, 사이즈는 괜찮은지 들여다봐야겠지만 관심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이 현재 국내 본점과 지점이 각 한 곳씩뿐이어서 푸르덴셜증권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KB금융지주가 최근 KB금융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KB투자증권을 '2013년 국내 톱3 종합금융투자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화증권 역시 "아직까지 관심은 많은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한화그룹은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룹차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변수입니다.

최근 새로운 인수 후보로 떠오른 미래에셋그룹은 푸르덴셜증권을 인수해 자산운용뿐 아니라 증권분야에서도 업계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르덴셜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매각 규모는 총 5500억원에서 8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의향을 드러낸 세 곳 모두 자금 동원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앞으로 더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