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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진행자로 바뀐 삼성전자 임원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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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 발표회에서는 유선 마이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임원들 모두 무선 마이크를 달고 자리에서 일어나 마치 토크쇼를 진행하듯 제품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달라진 발표회 풍경을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알록달록한 3차원 홀로그램이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입니다.

제품을 설명하며 허공을 향해 손을 움직이는 모습은 톰 크루즈가 출연했던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연상시킵니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놨던 풀터치폰 '코비'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무대가 인상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탑재된 '3D 모션포토' 기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홀로그램 쇼도 준비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은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간단한 동작과 함께 제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원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과시하는 것이 최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희/ 삼성전자 상무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만이 아니라 그에 따른 경험, 감각, 감동을 원합니다. 감동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런 연출은 한 것이구요 (무선마이크 착용하고 움직이면서 발표하는 것이) 물론 힘들지만 오늘 발표회를 잘 해내기 위한 노력에 비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쇼 형식의 제품 발표회는 주로 글로벌 기업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애플.

애플은 마치 대형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듯 신형 아이폰 출시 행사를 진행했고 애플 마니아들은 유명 스타를 만난 것처럼 열광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유행을 선도해야 하는 IT산업.

업계 선두주자를 꿈꾸는 삼성의 고민이 발표회 현장에서 묻어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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