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모닝vs마티즈, 고객이 원하는 것은?

강효진 MTN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요즘 경차 찾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 첫 차로 많이 구입하시는데요 가격과 성능 등을 꼼꼼히 따져 고르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국내 경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판매가 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연비, 정부 세금 혜택까지 있어 경기 침체기를 겪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차 모닝과 GM대우 마티즈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두달간 국내 경차 판매량을 보면 소비자들은 일단 기아차 모닝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9월 마티즈가 후속모델을 내놓으면서 국민 경차로 자리잡은 모닝을 바짝 추격했지만 지난달엔 판매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고객들은 모닝에 편의 사양이 많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모닝은 840만원대 중간급 모델에 MP3 CDP와 열선시트, 뒷자석 파워윈도우 등이 주 고객층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옵션으로 넣더라도 수동기준 가격은 90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수억 기아차 압구정지점 영업과장
"모닝은 첨단 편의 사양과 고연비에 주행 성능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경쟁사 대비 20만~30만원 정도 싸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지난 9월 출시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티즈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CDP나 열선시트, 뒷자석 파워 윈도우 등을 달려면 따로 선택하거나 높은 차급으로 옮겨가야 돼, 가격이 1100만원 이상 올라갑니다.

[인터뷰] 이상원 GM대우 여의도지점 차장
"판매 대수가 조금 떨어지지만 아직 계약 물량이 많이 남아 있구요. 고객분들의 경차 수요가 많고 내년 1월에 수동기어 차종이 나오면 경차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업체들은 벌써부터 이런 차이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혜택은 다음 달 말로 끝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세제지원과는 상관없는 경차 판매는 당분간 주춤하지만 내년 초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