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증시 역사적 기회.. 두가지 주도 흐름"

[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 칠종칠금
박완필 MTN상상클럽 전문가

주식칠종칠금 박완필입니다. 이틀 반등, 그리고 미국,유럽증시의 조정에도 코스피는 차분하고 견고한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더블딜,버블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투자자들에게 2~3년전만 해도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가 BRICs, 즉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의 성장세를 타고 코스피는 3천포인트까지도 갈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의견에 대해 크게 토를 달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었죠.

지금은 정확하게 거꾸로 다시 1000포인트,1200포인트 간다…더블딮,버블이다…이야기하면 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즉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한두마디의 단어로 충분히 공포감이나 공감을 얻어낼 만큼 익숙하게 하락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의 뇌리를 세뇌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1600선을 이탈하자 마자 1500을 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락에 지나치게 편향된 생각,쏠림은 주식시장의 흥분을 제거하고 버블이 나올 수 없도록 해주는 소금과도 같습니다.

오늘 칠종칠금의 체크포인트는

첫째,1600선에 올라선 증시, 향후 간단한 전망을 말씀드리고..
둘째, 역사적 큰 기회에 서있는 한국증시…두가지 주도흐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박완필소장 무료증권카페 '삼위일체 투자클럽' 바로가기

미국증시의 조정으로 혹시 다시 급락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다시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외국인들의 대량매수는 이런 우려의 안전판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제 외국인 순매수의 이유는 일본에서 한국증시로 스위칭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증시가 선진국 증시로 상향되면서 일본증시의 대체시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코스피의 현재 PER은 9레벨, 브라질 25,S&P500도 20이 넘는 수준이라고 하고 주변 대만이나 동남아시아는 물론 그동안 못올랐지만 경기회복이 더디고 기업실적 성장속도가 약한 일본에 비해서도 코스피는 밸류는 물론 성장성 면에서도 확실히 좋은 대안임을 외국인들이 인정한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가장 현실적인 호재는 수급호전이고, 수급의 최대호재는 주가하락이고 기업실적 호전입니다. 그동안 기관매물은 많이 나왔죠, 그 매물은 주식형환매였습니다. 환매해서 정기예금 같은 곳으로 많이 흘러갔습니다. 수급면에서 최근 1500선까지 조정은 증시가 4분기 우려를 먼저 매물순환,손바뀜으로 일단락하고 주도세력인 외국인이 한국증시에 대해 다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월동안 해외증시 상승속도를 챠트로 보면 중국증시는 약 60%각도로 상승하였고 미국,유럽증시등도 45%각도로 상승했지만 한국증시는 어제,그제 상승해서 겨우 2%정도 상승하였고 상승기울기는 30도 각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격부담이 없다는 뜻입니다.

코스피는 1600선이 새로운 강력한 지지선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스닥이 주봉상 마지막 저항선 200주봉선의 2211선에서 저항, 중국증시도 12주봉선인 3391포인트의 마지막 저항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60일선이 지나는 1628선을 극복하고 20일선 이동평균선이 상승반전한다면 그 어느 증시보다 11~12월 증시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밸류부담이 없고 외국인의 재입성, 완만한 이격, 수급의 회복세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해외증시가 추가로 크게 조정받으면 어떡하나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더블,더블딥 이야기, 한두번 나온 것도 아니고, 400억불이나 들어부은 워렌버핏도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S&P00지수는 일봉상 120~200일 장기골든크로스가 출현한지 불과 석달 밖에 안지났습니다. 이런 장기골든크로스를 만들기 위해 하락할 때 받아낸 큰 세력들이 수익을 크게 냈는지 생각해보시면 여기서 조정이 크게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입다.

지금은 미국,유럽이 크게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결국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에 기대어 증시가 움직여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중국상해지수를 보자고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롯데쇼핑,아모레퍼시픽,오리온을 추천드린 것이었습니다.

향후에도 G2, 즉 미국과 중국 중 경제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점차 넘어가는 국면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중국이 미국채권을 매수해주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니까요

둘째,한국증시, 역사적 기회에서 예상되는 두가지 주도흐름이 내년 1분기까지 증시를 이끌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인도 기업들의 성장성도 좋겠지만 아마 성장을 위해 증자와 부채차입으로 주주들이 누리는 혜택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혹은 과도한 경쟁으로 부도가 나거나 탈락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리스크로 큰 시장이겠죠.

그러나 한국은 중국,인도가 성장하기 까지 미리 세계적인 브랜드와 기술력,한류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이들 국가가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 때 최대의 수혜를 누릴 준비를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1분기까지 증시는 중국,인도의 성장세가 크게 꺾이지 않는한 랠리를 보이며 주도업종으로서 두가지 방향…하나는 녹색성장의 핵심주도주들과 또 하나의 축인 중국 등의 성장수혜주로 압축하여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녹색성장의 핵심은 무엇보다 이미 실적과 밸류를 갖추고 새로운 녹색성장의 기술을 자체현금흐름으로 충분히 돈을 벌때까지 연구개발,육성할 만한 시장지배력과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기업들로서 현대모비스,LG화학,삼성전기 등으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중소형주들도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중국 등의 내수시장 성장수혜주는 지난주 성우하이텍,한일이화 등을 추천드린 바 있습니다만. 롯데쇼핑,CJ오쇼핑 등 유통,아모레퍼시픽,오리온,웅진코웨이 등 화장품, 그리고 자동차, IT의 설비투자 수혜주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은 4분기와 1분기를 관통하면서 큰 그림을 그려 시장의 랠리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쪽에서 중소형주와 대형주들의 반등랠리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적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군, 즉 화학,건설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자신이 편견에 빠져있는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당신이 비관론자라면 챠트를 뒤집어놓고 보라는 것이다. 역지사지하지 바꾸어서 생각해보라. 시장이 과도한 낙관,비관에 빠져있으때 소수파에는 서 있는 것은 수익에 있어 대부분 좋은 선택이었다. “

과도한 낙관,과도한 비관의 편견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프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