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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대서양에서 신종 해양 생물 5600여종 발견

김주연

< 앵커멘트 >
대서양 한복판의 심해에서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해양 생물들이 발견됐습니다. 깜깜한 바닷 속에서 유유히 움직이는 새로운 생명체들의 모습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수심 200미터 이상의 또다른 세상으로 함께 가보시죠?



< 리포트 >
새우를 닮은 빨간 갑각류 생물도 보이구요, 아귀같이 무시무시한 입을 벌리고 있는 물고기도 보입니다.

우주선같은 둥근 모양의 생물도, 해파리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색의 생물도 모두 신기하기만합니다.

[인터뷰]이안 포이너/ 해양 생물 센서스 회장:
"우리는 이 생물들을 매우 어둡고 추운데다 기압도 높은 환경에서 발견 해냈죠."/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해양 탐사팀은 최근 대서양 한가운데의 수심 200m 이상 해저에서 총 17,650종의 해양 생물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심 1000m 이상의 심해에서 발견된 생물만 5700여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5600여 종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종류의 해양 생물들입니다.

[인터뷰]이안 포이너/ 해양 생물 센서스 회장:
"과거엔 심해에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죠. 이번 작업은 그 생각을 뒤집고 있어요. 그 곳은 생명으로 가득 차있고, 그들이 우리 삶을 지지하는 방식을 이해하는건 우리 미래의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렇게 다양한 해양 생물을 발견해낸건 2000여명의 과학자가 본격적인 해양 생물 탐사에 나선 이후 10년만의 성과인데요.

연구팀은 이외에도 해저에 수백만 종의 새로운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10월까지 새로운 해양생물 수천 종을 다시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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