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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페루, 신비의 식물을 지켜라!

[머니투데이방송 월드리포트]
임이재

< 앵커멘트 >
페루에서는 희귀 식물인 푸야 라이몬디가 멸종 위기에 놓여 생태학자들이 보호운동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1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전설의 식물 푸야 라이몬디를 지금 만나보시죠.



< 리포트 >
1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신비의 식물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안데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푸야 라이몬디라는 식물입니다.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남아메리카산으로 120여 종의 자생종이 있는 푸야 라이몬디는 키가 2m에서 10m정도 되는데요.

이 식물은 특히 100년 만에 한 번 3000여 개의 꽃을 일시에 피우고 3개월 안에 생명이 다해 죽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인터뷰] 주앙 오스피노 / 생태학자:
"푸야 라이몬디는 페루에서도 극히 일부 지방에서만 살 수 있는 희귀 식물입니다. 페루의 주닌이나 앙카시 등지에서만 발견이 되죠."/

그런데 최근 이 신비의 식물이 멸종 위기에 놓였는데요.

가시가 많은 푸야 라이몬디의 잎에 찔려 죽는 가축들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푸야 라이몬디를 태우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안데스 등지의 기후가 변화하면서 푸야 라이몬디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앙 오스피노 / 생태학자:
"가축들이 가시에 찔려죽는 걸 막기위해 사람들이 푸야 라이몬디를 붙태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후변화까지 생존을 위협하면서 푸야 라이몬디를 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 전설의 식물, 푸야 라이몬디.

생태학자들은 지금부터라도 이 식물을 지키기 위한 보호운동을 펼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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