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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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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철도노조가 코레일의 단체협약 해지에 맞서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했지만 당장 물류차질이 불가피하고 사흘뒤부턴 여객열차 운행도 대폭 감소하게 됩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임금인상 등 단체협약 개정을 둘러싸고 대립해온 철도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대화를 중단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에따라 내일 새벽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파국을 불러온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허준영 사장은 단체협약 해지를 통해 수년간 노사간의 합의로 만들어진 단체협약 무력화하려한다."

[인터뷰]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윈윈윈이 아니라 노조 공사 국민 모두가 루저가 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총 2만 5천여 명의 철도노조원 가운데 파업에 참여하는 숫자는 필수유지인원 9천 명을 제외한 만 6천여 명.

국토부는 필수인력외에 대체인력 5천5백여 명을 투입해 운송차질을 줄여보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수도권 전동차는 출근 시간대만 정상 운영되며 퇴근시간대는 85%, 나머지 시간대는 65%만 운행됩니다.

시내버스의 연장 증편, 셔틀버스 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물류 수송은 내일부터 당장 피해가 예상되고,
파업 나흘째부터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도 60% 안팎으로 떨어집니다.

파업이 장기화돼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될 경우, 정부로서도 더 이상 대안이 없어 또 한번 철도대란의 혼란을 겪어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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