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경계감으로 등장한 눌림목, 어떻게 볼 것인가

[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박완필 MTN상상클럽 전문가

12월2일 이후 5일선을 타고 꾸준히 상승하던 코스피가 대규모 차익거래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경계매물로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폭은 크지 않고 5일선을 견고하게 지켜내는 흐름입니다. 지난 11월27일 투매이후 새로운 상승1파의 강한 힘과 저력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지수가 1660~1680선의 매물대에 경계감과 신중함을 드러내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하는 사이 종목별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저평가 종목들에는 수익율게임 양상이 조정속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M&A재료가 부각된 대우조선해양,하이닉스,대우건설 등의 흐름도 강한 편입니다. 지수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대형주를 매도해서 중소형주나 재료보유주,낙폭과대주로 움직이는 발길이 종목장세를 지속하려는 본능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첫째, 경계감으로 등장한 눌림목, 어떻게 볼 것인가?
둘째, 조정시 노려볼 종목장세의 공략포인트 입니다.

 

 
박완필소장 무료증권카페 '삼위일체 투자클럽' 바로가기

먼저 지수가 조정중인데, 미국,유럽증시도 고점돌파를 앞두고 혼조,약세흐름을 보인 결과 외국인이 오늘 현물매도로 나오면서 그동안 누적된 피로감이나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건전한 조정으로 보아도 좋을 수준입니다.

국내증시 수급은 외국인이 매수하지 않으면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주도하기에는 주식형펀드 환매가 아직 지속중이라는 부담이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시 이를 받아줄 유일한 주체는 현재로선 프로그램매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 대량 유입되는 차익거래 매수세에 매도하는 형국입니다. 기관들도 고민스러운 상황입니다. 요즘 상승하는 종목들은 주로 조선,해운,건설 처럼 매도해서 비중이 작거나, 혹은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종목에서 낙폭과대 반등이 나오기 때문에 기존이 많이 보유한 종목들의 상승율은 저조하고 낙폭과대주들이 올라오다 보니 기존의 보유종목을 팔아서 낙폭과대나 개별 종목랠리에 투입하는 교체매매가 진행중입니다.

즉 수급이 무거운 대형주들을 매도해서 투매가 끝난 낙폭과대나 중소형주,코스닥에 투입하는 양상이 연말 종목장세로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수의 질척거리는 양상은 기관들이 대형주를 매도하고 재료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그 매물을 외국인이나 개인이 얼마나 원활하게 받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오늘 장중 조정은 바로 기관의 교체매도를 외국인 마저 매도로 돌아서며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기관들도 우량주들이 일시 조정이후에는 계속 상승할 경우 최근의 교체매매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이처럼 기관들의 수익율에 대한 고민은 결국 지수보다는 종목을 선택하는 형국으로 표출되며 해외증시 흐름과 외국인에게 지수는 내맡긴채 연말 종목장세에 좀더 몰입하는 형국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수조정이 길어질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코스피가 단기 급반등으로 코스피가 골든크로스가 임박하여 이격부담이 있고, 투자심리가 90 에 근접하는 등 기술적 부담이 있긴 하지만 코스피는 20~60일 골든크로스가 임박했고 완전한 정배열 진입이 예상됩니다.  정배열은 매우 강한 수급상 상승압력을 암시합니다.

나스닥 등 미국증시도 산업생산 호조와 뉴욕제조업지수 부진의 상충된 지표로 약세를 보
였지만 이틀연속 2200선에 머물러 안착가능성을 높히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상해지수의 3300선, 나스닥의 2200선 돌파와 안착이 진행중인데 오늘 저녁 미국 FOMC이후 증시는 뚜렷한 연말랠리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는 저가매수전략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저녁 미국 FOMC 미팅결과와 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버냉키의장은 이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플레에 대한 인식과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주택시장 NAHB 지수도 예상을 하회하는 등 부진했지만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 달러
화는 강세를 보였고 다우 운송지수 등 경기흐름을 대변하는 지수흐름도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는 위험회피의 산물이 아니라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데 따른 반사작용이라는 점을 달러인덱스와 채권수익율 상승, 운송지수의 강세가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코스피는 장중조정을 거치면서 달러화가 연말 반등흐름에 접어듦에 따라 수출주의 강세속에 좀 더 강한 랠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5일선 이하에서는 저가매수에 집중할 것을 권합니다.

둘째, 조정시 노려볼 종목장세의 공략포인트 입니다.

내년의 유망주로 공개추천드린  에이스디지텍,성우하이텍의 수직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주도주의 흐름은 이처럼 점차 그 강한 에너지와 주도력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드러내면 연말랠리의 수익율 점화를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갈수록 기관을 비롯한 증시주변자금의 종목별 랠리에 대한 관심은 고조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연말은 또하나의 수익율이 고정되고 평가받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달러강세와 4분기 실적을 노리는 저가공략은 지속하면서 일정부분,즉 7:3의 비율로 IT부품,자동차부품,아이폰의 수혜주들을 담는 전략은 시장의 주도세력이 집중해나가는 종목장세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또하나의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제도 언급드린 것처럼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랠리는IT,자동차 부품주와 아이폰의 수혜,환경, 중국성장수혜주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IT에서는 에이스디지텍,한솔LCD,STS반도체 등의 상승주도가 두드러지고 자동차 부품에서는 한일이화,평화정공,세종공업,성우하이텍, 아이폰 수혜 컨텐츠에선 다음,SK컴즈,네오위즈벅스,다날 등이,장비와 인프라관련주로는 다산네트웍스,유비쿼스,인프라웨어 , 태양광 관련해서는 네오세미테크, 서울마린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철저하게 실적베이스로 검증하셔서 접근하신 다면 종목장세도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중소형주들은 위험관리도 철저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장세가 질척거리더라도 조바심 보다는 주도주의 강한 힘이 응축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시간의 현명하게 보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한마디를 골랐습니다.

“ 사람들은 시장움직임이나 종목을 정확하게 예측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자신의 예상대로 움직이는데 시간이 걸리면 안절부절 하지 못하거나 의심을 품게된다. 그들이 패배한 원인은 시장이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 있다. 그들은 두뇌는 있었지만 침착하지 못했을 뿐이다.”

주식투자에서 대세나 종목선택의 안목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절제력과 시세가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다림이라는 점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