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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대거 유출...주로 공모펀드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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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크게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주로 공모형 펀드에서 순유출을 보이고 있고, 해외주식형펀드보다 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하루 동안 1306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자금유출 규모는 거의 3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또 이달 2일 이후 9영업일 동안 계속 순유출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지난 14일 634억원이 빠져나가 14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됐습니다.

그렇지만 설정잔액에 대한 순유출 비중은 국내주식형 펀드가 훨씬 큽니다.

지난해말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잔액은 각각 85조8170억원과 54조3970억원이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올해 순유출된 자금은 6조8660억원으로 지난해 설정액의 8.0% 수준입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해 설정액의 3.8%인 2조580억원만 올해 빠져나갔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은 주로 공모펀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공모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1491억원에 달합니다. 이달 들어 공모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모두 4873억원입니다.

반면 사모펀드에서는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14일 사모펀드는 185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공모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개인자금은 수익 확보 차원에서 유출이 있지만 사모펀드는 법인자금이 많은 관계로 회사 자금운용계획에 따라서 유출입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차익실현자금은 빠져나가는데 반해 신규자금 유입도 줄었습니다.

[녹취]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적립식 계좌도 200만계좌 이상 줄었고 금융위기 이후 펀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펀드쪽에 돈이 안들어오다보니까 빠지는 수치는 있고 주가가 올라가면 안들어오고"

연말로 가면서 차익실현으로 인해 공모형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유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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