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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상승추세의 문 열리고 있어"

[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박완필 MTN상상클럽 전문가

지수는 가두고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종목장세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언급드린 대로 대형주를 팔아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투입하여 연말 수익율을 높이려는 기관들의 움직임도 하나의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환율도 자주 예상드렸던 것처럼 달러의 일방적 약세기대감과 쏠림이후 빠르게 달러강세로 전환중입니다. 달러환율은 117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달러인덱스의 흐름을 보건데 1200원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소강국면은 큰 추세를 만들어가는 초기흐름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첫째, 질척거리고 답답하지만 큰 추세의 문이 열리고 있는 증시의 향후 흐름을 짚어보고


둘째, 연말랠리를 주도할 역사적 주도주들에 대한 공략포인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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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강조드리는 것이 바로 한국증시,역사적 기회가 왔다. 역사적 PER의 레벨업을 강조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지수는 답답하게 흘러가는 듯 하지만 몇가지 주요한 지표들을 통해 증시는 서서히 상승추세의 문을 열어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연말 수익율게임이 진행중이지만 서서히 중소형주들과 대형주들이 어우러지며 주도주들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를 간단하게 짚어보면…

추세적으로는 어제까지 코스피가 11일째 5일선을 지지하며 상승하는 변동성 감소,추세적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바심만 없다면 짜릿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게 수익이 증가하는 국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는 하락5파 완성이후 새로운 상승1파를 이처럼 싱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20일과 60일의 골든크로스 출현으로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조정은 받을 수 있겠지만 완벽한 정배열에 진입함으로서 수급상 매수세가 시장을 장악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추세가 오래갈 것임을 지지하는 증거를 몇개 보여드리면…
 
먼저 자주 거론했던 나스닥의 2200선 돌파와 안착입니다. 이는 나스닥 주봉상 마지막 저항선인 120주봉선의 돌파와 안착을 의미합니다. 3일째 2200선을 지켜냄으로서 안착할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이와함께 미국 증시변동성이 20레벨,즉 리먼사태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증시가 당분간 안정적인 추세를 밟아갈 것임을 보여줍니다.

미국채 10년물수익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달러인덱스도 강세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펀더멘탈이 살아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즉 미국경제의 부진은 서서히 저금리기조를 타고 살아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운송지수의 강세도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워렌버핏도 철도와 같은 운송업종에 400억불을 베팅했는데, 운송은 결국 경기회복을 가장 잘 반증하는 것입니다. 운송업종은 항공업을 포함하여 상당한 파동을 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5일선을 타고 나스닥 2200선, 오늘 조정중이지만 상해지수 3300선의 안착을 통해 세계증시의 상승세, 선순환 파동의 큰 상승추세 속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둘째, 연말랠리를 주도한 역사적 주도주들에 대한 공략포인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달러약세에 대한 대중적 쏠림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몇차례 지적드렸습니다. 금에 투자하면 무조건 수익이 난다는 확신도 쏠림현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달러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200원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는 달러인덱스의 하락폭에 1/3반등을 원달러환율에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추정되는 반등수준입니다.

4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옵니다. 여러가지 실적전망이 있겠지만 4분기에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들을 깨고 수출주들은 여전히 좋은 실적을 내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환율도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최근 중소형주 랠리에 대비해서 IT와 자동차 관련 부품주들을 공략하실 것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현대차,기아차,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는 지수부담으로 좀 답답한 흐름이지만 수출주들은 결국 시장의 주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수출주들의 실적은 중국,인도의 성장세로 이익의 안정성과 함께 성장세를 거듭하며 PER의 레벨업, 즉 역사적 PER이 한단계 도약하는 역사적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6년~2007년에는 현대중공업,POSCO 등이 주역이었다면 이번엔 수출주라는 점을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4분기가 꼭지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하락하던 경기민감업종인 화학,철강,반도체,제지 등이 일제히 강한 상승세로 전환하여 경기고점의 연장가능성을 증시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년에 엑스포가 대기중이고 미국은 그린스펀이 언급한 것처럼 고용이 예상외로 호전될 가능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기를 지나치게 비관하여 재고감소, 인원과다감축이 나타났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수출국가입니다. 지금 세계는 미국,유럽에 이어 새로운 성장시장, 즉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물건을 팔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파이가 커지면 한국수출기업들의 매출이나 마진은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 IT기업 키몬다,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 등의 시장퇴출, 혹은 구조조정으로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부분을 한국기업들이 고스란히 흡수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점유율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주가의 레벨업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PER의 역사적 레벨업,역사적 주도주의 진정한 출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출주들의 주도력은 다시 부각되고 중소형 수출주들에게도 저평가를 해소하는 랠리가 진행될 것입니다. 아니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과감한 조정시 공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역사적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필요한 …가치투자의 대부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한마디입니다.

“ 모든 종류의 주식매수가 매우 투기적이고 위험하다고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시기에 주식이 가장 매력적인 가격수준에서 거래되고 역사적으로 가장 큰 상승세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는 것은 커다란 아이러니다.

반대로 모든 주식매입이 ‘투자로’모든 주식매수자가 ‘투자자로’불리우는 시기는 경험상 위험한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을 때이다.”

역사적인 기회는 위험해보이고 불안하며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다는 판단이 합리적일 때 출발합니다. 지금은 바로 그런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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