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에도 '여풍' 바람

최근 기업 인사철마다 '여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하이트맥주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여성 마케팅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습니다.



하이트 맥주는 TBWA 코리아 출신의 신은주 씨를 영입해 마케팅 담당 상무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은주 상무는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한 뒤, 오리콤과 동방 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TBWA코리아에서 SK텔레콤의 기업PR을 담당해왔습니다.

하이트-진로 그룹 측은 "새로운 마케팅을 추진하려고 외부에서 마케터를 물색하던 중"이었다며, "신 상무는 최근 히트를 친 SK텔레콤의 '생각대로T'를 총괄함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