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간담회 "내년 고용 개선 제한적일 것"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이 개선되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경제 전문가들은 오늘 한국은행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제회복, 소비와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다만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국제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용사정이 제한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용흡수력이 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부문의 질적 고도화에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