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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성장테마 순환장세 코스피 상승촉매 될까

[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박완필 퍼펙트투자연구소 대표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증시의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수가 지지하고 있지만 1660선 저항속에 경계매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더디지만 추세는 위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나스닥이 강한 주도흐름을 형성하며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급등하던 흐름을 멈추고 단기 저항선에서 이틀째 매물을 소화하며 이격좁히기를 진행중이고 그 사이 대형주들에도 순환테마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제 원자력관련주들이 들썩였고 오늘은 2차전지가 강한 파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랠리이후 등장한 성장테마들의 강세파동이 대형주에도 전이된 흐름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오늘 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첫째, 대형주 성장테마 순환장세, 코스피의 상승촉매 될 것인가?
둘째, 코스닥,중소형주 조정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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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은 되고 있지만 매수규모나 강도가 시장을 급속하게 끌어올릴 수준은 아니고 기관들도 매수하고는 있으나 경계매물을 일거에 돌파할 정도로 실탄이 여유있는 편은 아닙니다. 주식형펀드가 2주일이상 환매가 진행된 끝에 소규모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매물압박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1600선에서 대거유입되었던 주식형펀드 자금의 환매행진이 잦아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코스피 지수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1650선과 5일선을 통과했습니다. 완전한 정배열로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조정의 빌미가 되었던 달러화강세흐름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180~1190선, 즉 1200원에 접근할수록 경계감으로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는 적당한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1200원을 돌파하지 않는 선에서 환율상승은 외국인들의 환차손우려를 줄여주어 주식을 매도하기 보다는 저가매수에 나설 여유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어제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주춤한 오후에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난 것은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수출주들의 해외 영업환경에도 도움을 주어 수출주의 흐름과 투자심리에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기관이나 외국인 모두 체력이나 주변환경 때문에 신중한 행보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한된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책, 즉 수익율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대형주에도 성장테마의 순환흐름을 불러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정부가 원자력 기술자립화를 앞당기겠다는 발표로 관련주들인 두산중공업,한전기술,한전KPS와 중소형 테마주들에 강세를 몰고 왔습니다. 오늘은 2차전지관련주들인 LG화학,현대모비스,삼성SDI를 비롯한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장테마는 현재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수출주들이 단기 반등후 고점돌파에너지를 확실하게 결집하여 뻣어나갈 때까지 순환흐름을 형성하며 기관들의 연말 펀드 수익관리차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원자력,2차전지,LED,친환경 등은 녹색성장의 성장테마 버전으로 새롭게 한바퀴 순환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음차례는 어디일까요? 주식시장은 위를 향하고 있으나 체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관들의 선택은 현재 성장테마 순환흐름을 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지수는 이들의 흐름을 통해 제한적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시점에 수출주들의 분출을 통해 1700선돌파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조정으로 진입중인데 조정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어제 코스닥 챠트는 5월이후 중기적인 고점 저항권에 접어들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드린 바 있습니다. 중소형주들은 원래 상승할때에도 급상승이지만 조정시에도 급격한 경향을 보이므로 조정이 다소 공포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 급반등후 기관,외국인이 이틀째 매도하고 있어 조정폭과 지지선에 대해서 궁금하실 시점입니다.

코스닥은 챠트상 중기저항선과 중기지지선이 결집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워낙 가파르게 상승했으므로 다소 조정이 연장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즉 실적과 밸류가 뒷받침되는 종목들은 4분기 실적기대감이 살아있으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매물이 원활하게 소화될 것이지만 테마장세 때문에 급등한 종목들은 이번 조정국면에서 주도주로서 위치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겠습니다.

즉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위험관리가 중요하고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실적과 밸류를 통해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 실적을 고려한 투자를 하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코스닥의 예상되는 지지라인은 120일선이 지나는 502~510선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종목별로 철저하게 옥석을 구분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므로 수급,실적,밸류,그리고 전망등을 참고해서 수익은 키우되 위험관리도 잘하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중소형주는 수익도 쉽게 나지만 손실도 커지기 쉬워 휘발성이 강하니까요.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위험관리에 대해 한마디를 드리고자 합니다.

 “ 초보투자자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오래 하락할수록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계속 하락하는 종목, 하락하는 업종을 싸게 매수할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은 대세하락에서 기술적 반등에만  집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대세하락은 증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업종,종목에도 적용된다. 지수가 상승해도 대세하락기에 접어든 업종과 종목은 분명 존재한다. 우리는 지수를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을 매매한다. 이익은 키우고 손실은 최소화해야 한다.

“ 손실은 제거할 수는 없지만 관리할 수 있다. “
“ 손안의 새 한마리는 숲 속의 새 몇 마리의 가치가 있다.”

 차익도 챙기지 않으면 쉽게 휘발할 수 있음을 중소형주나 코스닥은 자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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