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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올해 경영화두 '투자' VS '생존'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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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인년 새해 주요 기업들은 호랑이 같은 기상으로 공격적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반면에 금호그룹 등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은 새해에도 한껏 움츠러든 모습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올 기업의 경영화두는 '공격적 투자'와 '생존', 그리고 '환경'으로 요약됩니다.

삼성그룹의 주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올 한해 구조조정을 끝낸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지성 사장은 "건강과 환경 등 신성장동력사업이 삼성전자의 양대축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LG그룹도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환경문제도 고려해 '그린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자동차 540만대 글로벌 생산판매 계획을 밝히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몽구 회장/현대차그룹
"한층 격화될 판매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해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 해가 돼야 하겠습니다"

SK그룹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도 올 한해 지속적 투자로 매출액 100조원 달성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S그룹은 "올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 이라며 "환경 친화적 성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선언한 금호그룹은 위기극복을 위해 조직축소와 비용절감 등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한진그룹과 한진해운도 자구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북사업 현안을 안고 있는 현대그룹은 올 한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 그리고 현대건설 인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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