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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한랭전선 한국증시에 상륙?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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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추운 날씨만큼이나 증시도 얼어붙었습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 전체를 꽁꽁 얼게 했는데요.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가 1년여만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똥은 당장 국내 증시에 튀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부담에 1670선까지 하락하며 5일선과 10일선은 물론 20일선까지 하향 이탈했습니다.

중국 지준율 인상에 따라 출구전략 도입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입니다.

당장 중국과 밀접한 철강금속 업종이 가파르게 내려가 POSCO와 고려아연, 현대제철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고정 동부증권 연구원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지준율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수밖에 없습니다.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경기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시장에선 중국 긴축의 '속도'를 관건으로 꼽고 있습니다.

[녹취]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
앞으로 긴축의 속도가 얼마나 빠를것이냐,기간이 얼마나 빠르게 전개될것이냐가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지준율을 인상하고 바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그에 따른 영향은 좀 더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점진적인 수준에서 단행된다고 한다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의 긴축 소식에 한발 크게 물러선 우리 증시,원ㆍ달러 환율 급락 등 내부적인 불확실성도 적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신중한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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