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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급등에도 개미는 '손실'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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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한 해 우리 증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과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직접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나 간접 투자 했을 경우 모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형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코스피는 50% 가까이 상승하며,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장에서도 개인들은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개인투자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에 직접 투자해 평균 4.7%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에 35%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손실폭을 크게 줄였지만, 증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수익률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입니다.

펀드 등 간접투자에 있어서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평균 40%에 이르는 투자 수익을 기록했지만 펀드에 투자한 개인들은 평균 2.7%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직접과 간접 투자에서 모두 손실을 기록한 개인들이지만 기대수익률은 기관투자자보다 높았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평균 18% 정도의 연간 기대수익률을 갖고 있었지만 개인들은 27%의 기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시장에 참여하지만, 부족한 정보력과 잦은 거래로 실제 수익은 거두지 못한 개인들. 좀 더 신중한 투자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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