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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이후..지수의 흐름 쉽게 바뀌지 않을 것

[MTN 오후의 투자전략]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박완필 퍼펙트투자연구소 대표

어제 중국의 지준율 인상의 파장은 하루살이 악재로 빠르게 소멸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증시에서도  여러 차례 대출규제 조치와 국채입찰 금리인상 등으로 출구전략이 선반영된 상태여서 상해지수도 오늘은 견고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의 주요지수도 다시 신고가흐름을 이어가는 중이죠.

어제 칠종칠금을 통해서도 강조드린 것처럼 경기회복 탄력이 강하고 미국,일본 등 유동성 공급을 해주는 국가들이 제로금리를 지속하는 한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일시적인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입니다.

오늘 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첫째, 옵션만기일 이후의 전망과 전략
둘째, 연초 장세의 핵심공략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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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옵션만기일은 어제까지 콜옵션 프리미엄을 최대한 깎아내리면서 마치 급락이라도 할 것 같은 장세분위기를 연출한 후 새로운 반전을 이끌어내는 쏠림현상의 활용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오후장에 5일선이 지나는 1687선을 다시 회복하고 중국 상해지수도 주요 저항선들이 대기중인 3200선 초반을 극복할 경우 다시 17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입니다.

증시는 한차례의 지준율 인상을 크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오늘 새벽 미국 FRB가 발표한 베이지북의 고무적인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죠.

향후 장세는 금리나 지준율인상 자주, 강하게 계속 유동성을 빨아들이기 전에는 오히려 이런 조치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실적이 좋아지는 경기회복의 주도주들을 빠르게 매수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외국인들은 한국증시에 돈을 한번 더 강하게 쏟아부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구요. 미국 모간스탠리 인덱스 즉 MSCI지수가 한국증시를 선진국 증시로 상향할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또한 한국 국채가 WGBI,즉 글로벌채권지수에서 선진국지수로 상향되는 등 주식,채권에서 모두 강한 외국인 자금유입의 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하더라도 이는 전세계적인 유동성 공급원인 미국,일본 등의 자금이 오히려 중국의 금리상승을 타겟으로 아시아권에 자금을 집중시킬 빌미를 제공합니다.

환차익과 저평가된 한국증시의 우량주에 대한 매수세,오늘은 수출주들이 환율의 하락압력을 극복하고 삼성전자,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을 필두로 강력하게 반등하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자금의 이동은 한번 시작되면 그 강렬한 흐름을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오늘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옵션시장에서는 3일연속 프로그램매물이 3300억원 청산된 이후 선물베이시스가 약세에도 추가로 매물이 흘러나오지 않자 강한 역공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흐름이 빠르게 반등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차익거래매물이 거의 소진된 듯한 모습이 감지된 것은 작년에 유입되었던 프로그램 매물압박으로부터 지수가 빠르게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출주들의 환율에 대한 내성확보는 중요한 지수의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손절매물까지 소화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1700선을 재차 탈환할 경우 지수흐름은 환율수혜주 뿐만 아니라 실적시즌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낙폭과대 수출주들에 대한 매수세도 유입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최대 매수대기세력은 연기금입니다. 코스피는 여전히 1700~1720의 경계감으로 주춤거리겠지만 저가매수를 노리는 연기금이 대기중인 한은 지수가 여기서 크게 하락하기 보다는 외국인 매수세와 미국 등의 경기회복흐름이 지수를 견인하면서 매물소화를 거쳐 새로운 레벨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철강,기계,화학 등도 환율하락압력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어제 투매는 좋은 공략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제 원자력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었고 중국도 자국산을 고집하던 풍력부품 납품을 해외업체들에게 개방하기로 하면서 태웅 등 풍력단조 시장의 강자가 급등세를 탔습니다.

실적시즌이 다가오자 각종테마주들이 다소 고개를 숙이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식들이 코스닥에서도 전면에 부상하면서 장세의 질은 빠르게 개선되는 느낌입니다. 이는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환율이나 해외의 금리인상 등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종목장세를 이어가려는 속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옵션만기일 이후 장세는 한차례 투매로 가벼워진 코스피, 질적으로 개선흐름을 보이는 코스닥이 해외 중국상해지수나 나스닥의 흐름에 맞춰가며 동조화 되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중국증시는 다소 진통이 있겠지만 향후 미국 등의 경기호조세가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둘째, 연초장세의 공략포인트 입니다.

그동안 증시는 수출주와 철강,화학,조선,해운, 그리고 금융주, 코스닥과 테마주로 나뉘어서 시장에서 환율의 등락에 따라 각축을 벌여왔습니다. 환율하락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하락압력이 지속되는 한 이런 환율의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운 쪽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흐름에는 기존의 상승세에서 소외되었지만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끝내고 턴어라운드 하는 종목들도 있구요. 오랫동안 저평가권에 놓여 있었던 지주회사들도 타겟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 등 지배구조가 바뀌어 가는 그룹의 재편과정에 수혜주들, 그리고 삼성생명,대한생명의 상장 수혜주들로 눈길을 돌리실 필요도 있는 시점입니다.

또한 IT와 원자력 등 성장세가 강하고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들에 대한 저가공략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환율은 전반적으로 증시를 좌우할 핵심이슈가 될 것입니다. 수출주들은 환율하락을 실적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다시 강하게 시장을 주도할 체력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IT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추세를 타는 전략은 추세가 흐트러지기 전까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점은 칠종칠금의 핵심적인 체크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오늘 장중라이브를 아침부터 진행중인데…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추운날씨도 오늘을 고비로 물러날 것이라고 하는데 주식시장의 매물저항도 오늘 옵션만기을 기점으로 꺾일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 투자자에게는 추세와 마음의 결정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대담하게 행동하라. 계속 해서 대담하게 행동하라. 항상 대담하게 행동하라.”

추세를 유지하는 큰 힘이 곁에 있는 한 과감하게 대담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TN -박완필소장 설명회 안내]

제목 : 2010 전망과 유망업종, 유망주
일시 : 2010년 1월 16일 (토) 오후 1시~4시 
장소 : 삼성동 삼성1문화센터 7층 강당 (삼성역 7번 출구)
특전 : MTN 전문가 생방송 현장가입 시 신규 10%, 기존 5% 추가할인
강사 : 박완필
참가비 : 현장결제 1만원 (선착순 100명)
문의 : 02)2077-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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