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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텍 효자 하이소닉 덕에 130억원 평가 차익

권순우

< 앵커멘트 >
모아텍의 우량 자회사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하이소닉이 상장을 앞두고 기업 소개에 나섰습니다. 하이소닉의 상장으로 모회사 모아텍은 많은 평가차익을 얻게 됐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이소닉은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자동초점 구동장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소닉의 최대주주는 스태핑모터 회사인 모아텍으로 42%, 180만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로 있어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아텍의 하이소닉 지분은 장부 가격 기준 주당 3800원 수준으로 공모 희망가 하단인 11000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30억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합니다.

모아텍은 알짜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게 됐습니다.

하이소닉은 2007년 흑자 전환 이후 2008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8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3분기 기준으로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습니다. 상장된 유사업체인 자화전자, 한성엘컴텍이 5%, 9%%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필리핀 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낮은 인건비와 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매출 원가가 낮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하이소닉에게 부담을 줬던 자회사 캠톤의 경우 투자주식 전액을 감액손실 처리했고 장기미수금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해 추가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소닉은 상장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류재욱 하이소닉 대표
저희는 오토포커스 엑츄에이터 외에 손떨림방지 기능과 오토포커스가 일체화된 저희만의 독자적인 엑츄에이터를 개발중에 있고요. 입체영상 카메라를 위한 입체 카메라용 엑츄에이터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하이소닉은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8일과 29일 한화증권과 대우증권의 창구를 통해 청약에 들어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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