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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페리...태양열 항해 시대 '활짝'

임이재

< 앵커멘트 >
어디서나 친환경 이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호주의 한 선박 제조사에서 '하이브리드 페리'를 제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태양열과 바람의 힘을 이용해 물살을 가르는 페리를 지금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등장하는 페리 한 대.

여느 페리와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데요.

이 페리는 바로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페리'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데인 / 솔라세일러 최고경영자
"이 페리는 마치 하이브리드 자동차 같은 것이죠. 전기와 태양열을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니까요."

최근 호주에서는 하이브리드 페리를 이용한 '페리 관광'이 한창인데요.

이 하이브리드 페리를 제조한 호주의 솔라세일러사는 곧 홍콩으로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페리는 홍콩 관광산업의 주수입원이기는 했지만 막대한 디젤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연과 소음이 문제였던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 하이브리드 페리는 태양과 바람으로부터 얻은 동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페리에 비해 연료가 10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카메론 할리데이 / 솔라세일러 관계자
"디젤 연료 사용을 30%에서 40% 정도 감소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천 톤 이상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솔라세일러사는 페리뿐만 아니라 세계 교역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는 대형 선박에 이 녹색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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