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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노마겟돈'에 출근길 시민 불편

김주연

< 앵커멘트 >
미국 동부지역에 폭설이 닥쳤습니다. 일부 도시 기능을 마비시킬만큼 기록적으로 쏟아진 이번 폭설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마겟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요. 대체 눈이 얼마나 온걸까요? 미국으로 가보시죠.
 


< 리포트 >
90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워싱턴 D.C.가 '눈의 도시'가 됐습니다.

미국 동부 지방을 강타한 폭설로 수도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 최고 1m에 가까운 눈이 쌓인건데요.

이번 눈으로 도시에서는 정전이 잇따르고 대중교통은 제한적으로 운행되는데다,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되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연방정부가 휴무를 선언하는 등 적잖은 도시 기능이 마비됐는데요.

[인터뷰]
네드 굿윈/ 시민
"제가 살았던 뉴햄프셔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하지만 분명히 이 도시는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고 스스로 일어서야만 할겁니다."

대부분의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골목 사이 사이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은 그대로 얼어붙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쌓여버린 눈이 가장 달갑지 않은건 아무래도 매일 아침 정해진 일터로 출근해야만 하는 사람들이겠죠.

[인터뷰]
조 그린/ 시민
"이 지역의 눈은 정말 제대로 치워지지 않았어요. 길 위의 눈을 하나도 안 치웠다고요. 트럭을 한 대도 보지 못했는걸요?"

뉴욕에서 왔다는 이 여성은 뉴욕과 이 곳 워싱턴 D.C.의 폭설에 대한 대처를 비교하기도 하네요.

[인터뷰]
팻 티그펜/ 시민
"저는 뉴욕 출신인데요, 뉴욕에선 눈을 어디로 어떻게 치워야하는지 잘 알고 있죠."

이렇게 내린 눈이 채 녹지도 않았지만 미국 동부 지역에는 앞으로도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있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김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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