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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실적 호조…중국,인도 소비증가

이규창

세계 최대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소비가 급증한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습니다.



코카콜라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월가의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미국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중국에서 29%, 인도 20% 등 이머징마켓에서 소비자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 매출액은 5% 늘었습니다.

맥도날드도 1월 동일점포 매출액이 2.6% 증가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미국에서는 판매가 0.7% 줄었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4.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신흥국의 경제 성장세와 반대로 미국에서는 여전히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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