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외화대출 자제 주문

금융감독당국이 은행들에게 외화대출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외화자금 담당 임원, 부장들과 회의를 열고 중장기 외화자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외화대출은 원칙적으로 해외 결제 용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은행들이 실수요 목적 이외의 외화대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금보다 환율이 하락할 전망이 시장에서 많다"며"환율이 하락할 경우 기업들에게 환차익이 발생하고 조달금리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파악해 대출을 취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