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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가 두려운 디스플레이 업계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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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LG디스플레이는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중국의 춘절 기간 동안 LCD-TV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매가 나왔는데요.특히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반도체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 매도로 삼성전자가 하락 마감했고 LG디스플레이는 4% 이상 급락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537만주가 거래되며 매도 상위 창구로 UBS와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랐습니다.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의 LCD-TV 판매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LG디스플레이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IT 수출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올 하반기에 공급이 과잉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미 올 1월에 미국 LCD 판매량은 지난해 1월에 비해 줄었습니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춘절 판매 특수도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IT 제품에 대한 시장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최근 TV 세트 가격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어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TV 세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패널 가격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상식 밖이라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반도체가 들어가는 IT 완제품 가격이 떨어지자 시장에서는 반도체 전체의 수급 불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현식 메리츠증권 팀장
"우선 하반기 공급과잉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재고조정등 이런 것들 때문에 공급과잉이 일어났던 것이 사실입니다.또 올해 하반기 같은 경우에는 중국 쪽에 투자집행이 본격화될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 과잉 우려가 더욱더 커질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는 경기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는 품목입니다. 관련 주식이 공급 과잉 우려로 약세를 보인다면 증시 전체적으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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