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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국산 15호 신약 '고혈압 치료제' 출시임박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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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4호 신약인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 이후 15호 신약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올 전망입니다.

보령제약은 최근 전국 24곳의 병원에서 실시한 고혈압 치료 신약 '피마살탄'의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식약청에 품목 허가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피마살탄은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ARB 계열의 약물로, 보령제약은 이를 개발하기 위해 12년 동안 5백억 원을 투자했다면서 출시 5년 안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17개국에서 32개의 물질과 제법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전임상과 1상 임상을 유럽에서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 계열 제품은 5천 4백억 원으로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3%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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