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연지동시대...현정은회장의 꿈은?

임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현대그룹이 분산돼있던 계열사들이 연지동 사옥에 모였습니다. 현대는 새로운 둥지에서 옛 현대그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그룹이 서울 연지동 새 사옥에서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연지동 사옥 곳곳에는 옛 현대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현정은 회장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고객접견실 벽면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현 회장의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생전 모습과 업적을 담아 현대 종가로서 뿌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사무실 이전으로 분주한 일과를 보내면서도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0년 '왕자의 난'과 현대건설 자금난으로 계동, 무교동, 적선동 사옥을 매각해야 했던 현대그룹에게 연지동 사옥은 사옥 이상의 의미입니다.

[인터뷰]정보미 현대그룹 대리
"예전에는 전화나 이메일로만 연락을 했는데 얼굴 보면서 일하고, 밥도 같이 먹다보니 가족된 느낌이예요. 같이 모였으니까 앞으로 회사도 더 잘될 것 같습니다."

'현대 사태' 당시 컨테이너 부두 3곳을 매각했던 현대상선은 지난 2월 말 부산 신항 터미널을 개장해 잃었던 자산들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현대그룹의 남은 과제는 대북사업 정상화와 현대건설 인수입니다.

[인터뷰] 최필규 현대그룹 상무
"업무 효율이 좋아지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진행돼왔던 대북사업 확대와 현대건설 인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현대아산의 남북경협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북측 사회간접자본 개발 사업에 참여할 경우 현대아산 건설 부문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아산은 관광 재개를 대비해 영업시스템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남북 실무회담에서 좋은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 기잡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