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우리금융 민영화 논의 본격화되나

김혜수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달 안으로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합니다.하지만 우리금융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민영화 방식이 달라 앞으로 민영화가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 달 안으로 우리금융 민영화 계획에 대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에는 민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아닌 민영화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 정도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공자위는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와 조기 민영화 그리고 금융산업의 발전이라는 세가지 원칙에 따라 이번 민영화를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이런 원칙에 따라 공자위는 다양한 민영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배지분 매각과 금융지주간 합병, 정부 지분 분산 매각 정도가 정부의 우리금융 매각 방식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자위는 민영화 계획 발표 이후 우리금융 인수 후보자들에게 인수 방식 제안서를 받아 공자위가 그동안 평가해왔던 방안들의 점수에 따라 적절한 인수 방식과 인수 주체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매각 방식에 대한 선호도도 다릅니다.

얼마전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선민영화-후대형화'란 원칙을 내세워 우리금융 단독으로 먼저 민영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다른 금융사와 합병이나 지배지분 매각보다는 정부 지분을 쪼개 팔아 조기 민영화를 달성해야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라는 차원에서 정부 지분 분산 매각보다는 지배지분 매각 등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몸집을 줄이기 위해 공자위는 이달 안 민영화 계획을 발표할 때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우선 먼저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앞으로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