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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세 경영 'JY시대' 속도내나?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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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외아들 이재용 부사장을 다음달 승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그룹의 경영권 3대 승계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연말 인사태풍을 예고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뒤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재용 부사장을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멕시코 출장 때 '젊은 조직론'을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입국 때는 "젊은 사람이라야 맞지 나이 많은 사람은 안맞다"며 젊은 리더론을 내놨습니다.

또 지난 11일엔 사장단 인사를 "될 수 있는 대로 넓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건희 / 삼성 회장 (지난 11일)
"승진할 사람은 해야 될 거고, 폭은 아직 못 정했는데 될 수 있는 대로 넓게 하고 싶어요"

이 부사장은 올해 42살로 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2007년 전무, 올해초 부사장 승진으로 승진한 뒤 다시 1년만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3대 경영권 승계엔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그룹 회장을 맡은 게 입사 21년차, 이재용 부사장도 내후년 입사 21년차입니다.

이재용 부사장이 젊지만 삼성을 이끌기에 이른 나이는 아니란 겁니다.

이 부사장의 승진으로 삼성 사장단은 대폭 교체 인사가 예상됩니다.

일단 이 부사장을 보필할 측근인 젊은 임원들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이 부사장의 경영권 기반을 다질 컨트롤타워인 '전략기획실' 부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핵심실세 이학수 상임고문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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