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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탈통신' 1년, 잘되고 있나?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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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올해 마지막 '탈통신' 프로젝트로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LG유플러스의 '탈통신' 전략을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G유플러스가 100메가바이트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무선공유기 100만개와 무선랜 지역 1만6000곳을 통합해 '유플러스존'이라는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유선인터넷 가입자는 SK텔레콤이나 KT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유플러스존'의 무선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2년까지 LG유플러스는 무선공유기 수를 250만개로 늘리고 무선랜 지역도 8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바야흐로 탈통신의 새로운 신기원을 말하는 그러한 새로운 네트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이 강력한 네트워크를 온 국민에게 제공하고 이에 따라서 단말기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도 앞으로 온 국민이 마음놓고 쓸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상철 부회장은 기존 통신업종의 틀을 깨는 '탈통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선보인 신규 서비스는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야심차게 선보였던 가족단위요금제 '온국민은요' 서비스는 경쟁사의 유사 요금제와 통합요금제 공세에 밀려 38만 가입자 확보에 그쳤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탈통신 전략에 대해 마케팅이 아닌 서비스의 경쟁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내년도에는 아마 타 통신사도 말은 다 다르게 하지만 이런 탈통신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겁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과 패드가 같이 들어오면서 훨씬 더 격화된다, 이 서비스에서는 우리가 맨 앞장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통신시장의 '태풍의 눈'이 되겠다며 '탈통신'을 선언한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철 부회장의 공언이 현실화될지, 찻잔 속 태풍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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