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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천억에 순익 1000억 노다지 캐는 공기업"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GKL' 권오남 사장

머니투데이방송 대담=최남수 보도본부장 기자2011/04/15 15:45

시청자 여러분, 카지노에 한번쯤은 가보셨을 겁니다. 그동안 카지노산업은 관광산업이면서도 사행성 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이른바 음지의 산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카지노산업이 수출산업과 마찬가지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더 리더, 이 시간에는 2006년 개장 이래 고속성장을 계속하며 외화획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Grand Korea Leisure, GKL의 권오남 사장을 만나 카지노 산업의 전망과 앞으로의 경영 계획에 대해 들어봅니다.



Q. Grand Korea Leisure, GKL 시청자분들께서 생소하실 것 같은데 회사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 GKL은 Grand Korea Leisure라는 회사 명칭의 약자입니다. 저희들은 해외마케팅을 위한 브랜드로서 세븐럭 카지노를 해외 고객들에게 주로 알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2005년에 정부가 100% 출자한 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민간 카지노에서는 유일한 공기업입니다. 6년간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많은 흑자와 순이익을 내 주식시장에서의 고객들에게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가적 차원에서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미래가 밝은 공기업으로서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현재 국내 카지노 산업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 국내에는 17개의 카지노가 있습니다. 내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카지노는 잘 아시다시피 강원랜드가 유일합니다. 외국인도 들어갈 수는 있는데요. 그리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16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 저희 GKL이 3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2개, 부산에 하나가 있고요. 워커힐 파라다이스가 5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전체 시장 규모나 성장세는 어떤지요?

- 작년에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강원랜드의 총 매출액이 2조 2천억원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지난 2002년도 8854만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인데요. 그만큼 카지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변하고 있고 외화를 획득하는 효자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까지 거의 50%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Q. 16개 중에 3개인데 매출은 절반 가까이 되시죠?

- 지금 저희 카지노가 서울 도심 강남과 남산 힐튼에 있다는 것 또한 유리 할수도 있지만 저희가 공기업이다 보니 외국의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게임운영을 한다는 신뢰가 있습니다. 카지노 특성상 외국인 VIP들이 저희 카지노장에 와서 매출을 올려주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5백만 명 정도가 오신다고 했는데, 주로 어떤 나라 분들이 오시는지 궁금한데요?

- 작년까지만 해도 50%가 일본 관광객이 주였고, 30%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그리고 미국 교포라든지 로컬 고객이 18%정도 됐습니다. 몽고를 포함한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Q. 최근에 일본의 대지진, 쓰나미 사태, 원전 등 여러 가지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줄지는 않았는지요?

- 쓰나미 사태가 난 이후 방사능 물질에도 도출되고 그래서 상당히 걱정했습니다만 사실 이번 재해는 일본의 동북부에서 터졌기 때문에 전체 매출의 2% 수준밖에 영향을 미치치 않고 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일본의 카지노 손님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중화권 쪽에 마케팅을 강화해 더 보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생각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지노 산업 전반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면 연간으로 봤을 때 벌어들이는 돈의 규모가 자동차를 5만대 정도 수출한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희들이 2008년도에 수출 3억불 탑을 받았고요. 2009년도에는 거의 4억불, 작년에도 4억불 가까이 됐는데요. 그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자동차 5만대 수출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카지노의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공산품 수출로 따지자면 80억 내지 100억 가까이 되는 수출 유발효과가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Q. 카지노 산업이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는 산업이기 때문에 마카오나 싱가포르, 아시아 각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뜨거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 카지노 산업을 육성하다 보니까 일본도 카지노 산업을 하겠다고 의회에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고요. 이번에 베트남을 다녀왔는데 베트남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라오스라든지 캄보디아의 국경 지역에도 음성 사설 카지노들이 많이 있어서 각국마다 카지노 산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카지노 산업이 관광산업의 핵심 꽃으로 키울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많다고 확신합니다.

Q. GKL의 경영상황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영업개시 2년 만에 업계의 1위, 놀라운 실적인데요.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요?

- 저희 카지노가 다른 민간기업보다 더 경쟁력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공기업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요. 그래서 많이 찾아주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저희들이 고객만족형 즉 손님들한테 최선을 다해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그런 카지노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카지노에 대한 관행을 탈피하고 창조 경영을 해 많은 카지노 고객들이 신선하고 참신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외국인 관광객들이 카지노만을 이용해서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관광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강남의 성형외과, 일종의 의료관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카지노와 연계하는 그런 MOU를 체결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성형외과는 세계적으로 널리 한국 기술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이번에 베트남에 갔더니 베트남의 한류 물결로 인해서 많은 부유층의 여자들이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의 얼굴을 하고 싶거나 한국에 오고 싶어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의료관광과 카지노를 연계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고요. 강남점이라든지 이쪽으로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대개 성형수술은 일주일에서 열흘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낮에 치료를 받고 밤에는 저희 카지노에 와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전체적으로 시장규모가 2조되는데 절반정도의 시장을 GKL이 갖고 있습니다. 제주라든가 인천 송도 이런 곳에 추가적인 카지노가 들어설 가능성이 큰데 경쟁사가 생기는 것이거든요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 제주도에는 작년부터 문화관광부와 협조 하에 제주도 진출을 검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카지노 8개가 있습니다만 저희는 공기업 카지노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깨끗한 게임운영을 통해서 해외 방문객들로부터 신뢰를 쌓기 위해 제주도를 검토 중에 있고요. 해외 쪽에는 베트남의 경우 경제성장이 상당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쪽과 협력 사업을 해서 중국, 동남아 해외 고객을 모시기는데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경쟁사사가 이야기되고는 있지만 중단기로는 지금의 시장 수요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보시는 거죠? 영종도, 인천 송도에 추가적인 카지노 건설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만 그런 문제 때문에 최근에 주가가 조금 내리고. 방송에 들어오기 전에 트위터를 통해서 질문드릴 것을 물어보니까 주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저희들이 작년에는 955억의 영업이익과 715억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선 상당히 큰 순이익을 냈는데요. 다만 작년에 주가가 갑자기 떨어진 것은 일본의 투자자가 영종도에다 1조원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기사화되다 보니 주식시장에서 앞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영향을 줄 것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설립되려면 5년에서 10년은 걸려야 됩니다. 물론 영종도 쪽에 외국인 카지노 관심은 많습니다만 앞으로 나온다하더라도 10년은 돼야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 생각하고 있고요. 또 일본 쓰나미와 원자로 때문에 주가가 빠졌습니다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큰 영향은 없습니다. 저희 회사는 올 연말까지 5천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1000억까지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가는 결국 매출구조에 있기 때문에 우리 고객여러분들에게 매출에 최선을 다해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표님께서는 카지노 산업에 있어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것을 꼽을까요?

- 저희가 공기업이다 보니 모든 시스템은 물론 카지노에 대한 운영이 정말 깨끗합니다. 전산시스템이 되어있기 때문에 일체 자금이 빠져나가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작년에 이런 허위정보로 인해서 감사원 조사와 세무감찰도 받아봤지만 정말 깨끗하게 운영된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Q. 사회공헌활동도 많이 하신다고요?

- 2008년부터 매년마다 50억 정도의 공익자금을 지원하고 있고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정부와 협력,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4억 6천만원 가량을 여기에 썼고요. 매년마다 사회공헌 기금을 늘리고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한국 카지노 산업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 속에서 GKL의 모습은 어떨지요?

-카지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입니다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외화획득을 하고 있는 효자산업입니다. 제 생각에는 현재 영종도나 제주도 같은 관광지역의 복합카지노 규모를 크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전시컨벤션 산업이라든지 쇼핑몰이라든지 관광객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곳에 카지노 산업도 겸한다면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서 카지노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들으셨듯이 GKL은 1년에 5천억 원이 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5만대를 수출하고 마찬가지입니다. 이같이 외국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 각국은 치열한 관광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쟁 속에서도 GKL이 서비스 산업의 수출 역군으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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