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조준희 "기업銀 민영화 서둘 필요 없다"

김혜수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산업은행과의 합병설과 관련해 시너지 측면에서 도움될 게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기업은행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민영화 역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희 행장을 김혜수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조준희 행장은 머니투데이방송(MTN)과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이 더 커진 만큼 서둘러 민영화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희 /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대출을 금융위기 시에 90% 이상을 기업은행이 담당했다.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 판단을 할 때도 상당히 심사숙고를 해야되라라고 생각을 한다. 모든 것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정부가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

조 행장은 "인수·합병(M&A)은 시장원리와 시너지창출 면에서 봐야한다"며 최근 불거진 산업은행과의 합병설과 관련해서도 시너지측면에서 도움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모두 조달부문의 역량이 취약해 합병시 조달과 운용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원활한 중소기업 자금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
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장 취임 이후 중소기업 현장방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 행장은 최근 개인고객 1,000만명 돌파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희 / 기업은행장>
"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린다는 의미가 우리한테 예금 많이 해주시면 하나라도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조금 더 싼 이자로 대출해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또 상반기 상업 고등학생 20명을 행원으로 채용해 고졸 채용 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하반기 역시 능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해나갈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준희 / 기업은행장>
"이번에는 한 (전체 채용인원의)15%를 채용했고요. 하반기에는 20% 이상을 계속 특성화고 채용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이벤트성이 아니고 계속 역할을 늘려 나갈 것이다."

일본 도쿄지점장 시절부터 문화콘텐츠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조 행장은 올해 1,500억원을 비롯해 3년간 총 4,500억원을 문화콘텐츠 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