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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려에 은행권 '고졸 모십니다'

은행권 고졸 채용 바람..일각에선 우려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2011/07/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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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때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 바람에 휩싸였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별 고졸 채용 계획까지 받아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독려'하면서 '국정 과제'가 됐다.

첫 깃발을 든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도 부랴부랴 뒤따르는 형국이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인사 시스템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은 올해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2700명의 고졸자를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11일 열린 월례 간담회 때 은행별 고졸 채용 계획을 제출토록 한 데 따른 결과다. 이는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의 12% 수준. 연평균 채용 인원은 907명으로 지난 2년간 평균(459명)에 비해 2배가량 된다.

고졸 채용의 첫 깃발을 든 것은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 강만수 산업은행장은 고졸 채용 의무화와 고졸자 대학등록금 지원 등의 방침을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일부 시중은행은 고졸 채용과 관련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진전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IBK기업은행 본사를 직접 방문, 힘을 보탰다. 고졸 은행원을 만나 "나도 야간상고 출신"이라며 기업은행에 "고졸 출신과 지방의 우수인력도 적극 채용해 달라"고도 했다.

각 은행들은 고졸 채용 방안을 마련했다. 하반기 신입 창구 텔러 120명 중 40명을 고졸 출신으로 채우기로 한 기업은행에 이어 수출입은행은 내년 사무보조 직원의 신규수요 40명 중 5~6명을 고졸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고졸 사원을 전체 채용인원의 10%로 확대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매년 100여 명의 고졸 사원을 카드발급 등 단순 업무에 고용했지만 앞으로 텔러 등 전문직으로 분야로 넓히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도 오는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고졸 채용을 검토키로 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채용공고에 대졸 이상을 명문화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선발된 신입사원들이 모두 대졸자였다"며 "정책방향이나 분위기상 채용의 문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런 고졸 인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 당장 채용 기준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고졸 채용이 사실상 전무했던 탓이다.

게다가 고졸자 모집인원을 할당해 놓고 대졸자와 따로 경쟁해 선발하는 '불완전 경쟁방식'은 역차별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별도의 추천, 신청을 받아 고졸자끼리 경쟁토록 한다"며 "대졸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올 상반기 창구직 채용 경쟁률도 대졸자가 훨씬 치열했다"고 말했다.

이에 학력 부문을 철폐하고 학교성적, 자격증, 공인인증 성적 등 기초 자료를 토대로 표준화된 채용기준을 적용하자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학력 배제 완전 경쟁'이다.

또 별도 채용보다 고졸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지 않는 등 현실을 고려한 대안도 제시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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