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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 리터당 130원 인상안 합의…유제품 가격 오를 듯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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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들이 원유가격을 리터당 130원 인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낙농가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한 결과지만 불가피하게 우유와 유제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여일 간의 줄다리기 공방 끝에 원유가격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습니다.

낙농농가과 우유업체는 오늘 비공개 회의를 갖고 '리터당 130원 인상에 체세포 수에 따라 8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부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의견이 엇갈렸던 인상시기는 협상이 타결된 오늘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유가격은 834원으로 오르게 됐고, 이에 따라 2200원선인 우유 1리터 제품의 가격은 4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정부는 물가 안정에 부담이 된다며 우유업체들에겐 올해까지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지 말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하지만 우유업체들은 생산비 증가 부담 등을 들어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유값이 오르면 치즈와 버터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 커피나 빵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각 업체들은 우유 가격 인상 폭을 보면서 해당 제품의 가격과 인상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루한 공방전 끝에 원유가격 협상안은 타결됐지만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에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일(kti9558@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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