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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IT시장… '소프트웨어' 확보 전쟁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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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렛패커드가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대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드웨어 기업을 삼킨 '구글+모토로라' 모델을 시작으로 전 세계 IT업계에서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 리포트 >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패커드가 PC 사업을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생산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드웨어 제조를 포기하는 대신 HP는 소프트웨어 업체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검색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노미'를 우리 돈으로 약 11조 원에 인수할 예정입니다.

PC 생산 세계 1위 업체 HP가 소프트웨어 업체로 대변신을 선언한 겁니다.

HP의 PC 사업부는 분사된 뒤 결국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모토로라가 휴대폰 사업부를 떼어낸 뒤 곧 구글에 매각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란 겁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이어 HP의 소트트웨어 회사로 변신까지.

IT업계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HP의 변신이 최대 파트너인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도 관심거립니다.

지난 3월부터 HP가 PC사업부를 삼성전자에 매각할 것이란 외신보도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HP의 분사된 사업부를 인수한다면, PC사업보다는 스마트폰 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P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운영체제 '웹OS'를 포기하기로 했는데, 삼성전자로서는 OS 강화가 지상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용국 /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지금 현재는 삼성이나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회사를 M&A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되어 있고/ M&A로서 가능성을 계속 타진해야하는 거죠. 아까 나온 팜이라든지 별도 OS를 찾아야.."

전세계 IT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이미 한발 늦었다는 비판에 직면한 우리기업들이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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