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사장, 전기요금 가격구조 정부 불만 토로
김신정
임기만료 3일을 남겨놓고 사표를 낸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 가격 구조와 관련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기요금 인상율이 정부의 반대로 4.9%로 제한돼 상당한 절망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0년간 등유와 경우는 93%, 121% 오른데 반해 전기요금은 14.5%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전기요금은 아직도 원가의 9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퇴하는 이유에 대해선, "소액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한 상태에서 개인적인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한전 소액주주들 14명으로부터 전기요금 현실화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2조 8천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기요금 인상율이 정부의 반대로 4.9%로 제한돼 상당한 절망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0년간 등유와 경우는 93%, 121% 오른데 반해 전기요금은 14.5%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전기요금은 아직도 원가의 9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퇴하는 이유에 대해선, "소액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한 상태에서 개인적인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한전 소액주주들 14명으로부터 전기요금 현실화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2조 8천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