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올리지 말아달라...유업계 난색
이충우
유가공 업계가 물가안정을 위해 우유소비자가격을 올리지 말라는 정부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은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주요 유업체 대표들에게 '우유값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김시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는 "유가공업계는 원유값이 올라 우유값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추석을 전후로 유업계가 우유값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원유값이 오른지 한 달만에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나머지 유업체들이 우유소비자가격을 줄줄이 올린 바 있습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은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주요 유업체 대표들에게 '우유값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김시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는 "유가공업계는 원유값이 올라 우유값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추석을 전후로 유업계가 우유값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원유값이 오른지 한 달만에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나머지 유업체들이 우유소비자가격을 줄줄이 올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