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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뛰어넘는 쇼핑' 새 트렌드 되나?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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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름철인데 의류 업체들이 때이른 겨울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재고도 아닌 신제품들을 할인까지 해서 파는 이유가 뭘까요? 김태일 기자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백화점 의류 코너에 겨울옷이 벌써 등장했습니다.

LG패션은 겨울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2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오롱 FnC는 겨울 신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간접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겨울 신제품을 할인해 파는 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올 겨울 매출전략을 짜는데 바로미터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인터뷰] 이재수 차장 / 코오롱FnC 마케팅팀
"(매출은) 낮은편이지만 겨울 판매에 이어지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여름판매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는 할인률이 더 큽니다.

보기만해도 땀이 절로 나는 겨울 옷들이지만 시원스런 할인가격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연 / 송파구 잠실동
"계절 앞에 사는게 훨씬 저렴하고 싸게 사는 기분 들어서 좋더라고요"

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겨울 이월 상품은 최고 70% 가량 쌉니다.

[인터뷰] 이충원 파트장 / 롯데마트 의류잡화팀
"여름 상품인 에어콘, 선풍기를 겨울에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매하듯이 의류쪽에서도 겨울 상품을 여름에 구매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피제품에서 시작된 겨울제품 선 판매가 아웃도어를 거쳐 이처럼 남성복 판매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계절을 뛰어넘는 쇼핑'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일(kti9558@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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