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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 희비 엇갈려…2분기에도 웃을수 있을지?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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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증권사별로 3월 결산 1분기(4~6월) 실적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관리 사업부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최근 급락한 장에서 과연 2분기에도 웃을수 있을지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17개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연결기준)은 총 3,623억원으로 전년동기 1,743억원보다 두 배 이상(107.94%) 증가했습니다. 이 중 HMC투자증권은 지난해보다 806.9%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KTB투자증권(593.3%)과 현대증권(564.2%), 신영증권(199.0%) 등이 뒤를 이었으며, 유진투자증권과 한화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은 영업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증권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린 주요 원인으로 자산관리 사업부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증권은 ELS, 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을, 현대증권은 현대건설 매각차익이 대규모로 발생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과 자산관리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반토막난 실적을 보였습니다.

증권가는 2분기 실적 역시 리테일 부문의 시장 지배력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유럽 재정위기 탓에 개인들의 거래가 줄어들고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 판매수익도 감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권업종의 변동성은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큰 만큼 상승장세를 예상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호/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했지만, 역설적이지만 증권사에게는 수익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역사적 최고치 수준에 근접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폭락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활동 계좌수가 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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