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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던 8월 증시 대폭락 이후 9월은?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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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8월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는데요. 9월 증시는 어떻게 전개될지, 또 핵심변수에는 뭐가 있는지 이애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8월 증시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8월 코스피지수는 2,400도 가능할 것이란 시장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으로 8월 한달에만 13.56%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23.13%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악몽같던 8월의 널뛰기 장세 이후 9월 주식시장은 안심할 수 있을까?

지수가 바닥을 확인했고,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꾸준히 반등시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훈 팀장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
"8월달에 나타났던 변동성은 소강 내지는 안정 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코스피 밴드도 1,800 아래로 내려가면 주식을 사는전략, 1,900 초반 정도에서는 대형주를 줄여주는 전략. 그래서 박스권 매매구간으로"

하지만 9월에는 굵직굵직한 해외 이슈들이 예고돼 있어 변동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많습니다.

9월에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몰려있고,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합의 진행 등 8월 증시를 짓눌렀던 해외 불확실성들이 여전합니다.

[인터뷰]오재열 팀장 /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
"9월에는 PIGS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8월에 이어서 집중적으로 대기중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9월 증시도 8월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판단되고 있고요. 이후에는 국채 만기도래가 많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매도보다는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

9월에는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 대책과 3차 양적완화 단행 여부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 증시에 휘둘리고 있는 한국 증시.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 결과와 3차 양적완화 실시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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