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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나?' 정몽구·현정은 회장 미소의 의미는?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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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편)오늘 재계총수 간담회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지이 전무의 결혼식을 계기로 '화해 모드'가 조성될 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두 회장은 미소만 지었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그룹은 어제 현대건설 인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에 제기했던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녀인 정지이 현대 U&I 전무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현 회장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입니다.

이에따라 고 정주영 회장 일가의 장자격인 정몽구 회장이 조카 결혼식을 빛내 줄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현 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옅은 미소만 지어보였습니다.

[인터뷰]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정몽구 회장님께서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하셨나요?)
"............."

정몽구 회장도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자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정몽구 / 현대차그룹 회장
(이번 주 토요일 현정은 회장님 따님 결혼식에 가실 건지요?)
"............."

현대차그룹측은 "현대그룹이 소송을 없던 일로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일단 관계 개선의 여지를 엿보였습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채권단을 상대로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본 소송은 그대로 추진하고 있어 앙금은 모두 풀린 건 아닙니다.

또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상선 지분을 두고도 갈등이 남아 있어 두 그룹이 실질적인 화해를 하기엔 더 큰 계기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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