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난ㆍ공시가격ㆍ4대강 '도마 위'
최보윤
< 앵커멘트 >
오늘 열린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혀 약발이 없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이 집중적으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 과세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08년 서울 강남의 중형 아파트 3.3제곱미터 당 평균 전셋값은 390만 원.
같은 아파트를 기준으로 현재는 1,100만 원 수준으로 뛰어 올라 3년만에 전셋값이 37%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토부 국감에서는 올해만 3번의 전월세 대책을 내놓고도 뛰는 전셋값을 잡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기갑 / 민주노동당 의원
“지금우리 전세대란, 물가대란, 고용대란..”
[녹취] 안홍준 / 한나라당 의원
"자가에서 전세, 전세에서 월세로 다시 추락하면서 주거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그러나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녹취] 권도엽 / 국토부 장관
"2008년부터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면서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
매년 국토부가 발표하는 주택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재산세,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홍준 / 한나라당 의원 (국감 001)
"우리나라 상위 50%에 해당하는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시세의 37%로.. 해당 과세에 대한 손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도엽 / 국토부 장관
"지적주신 말씀을 저희가 참고해서.. 지역간.. 단독과 아파트간의 공시가격 반영율의 차이가 완화되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들은 또 준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의 추가 예산 집행 문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오늘 열린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혀 약발이 없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이 집중적으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 과세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08년 서울 강남의 중형 아파트 3.3제곱미터 당 평균 전셋값은 390만 원.
같은 아파트를 기준으로 현재는 1,100만 원 수준으로 뛰어 올라 3년만에 전셋값이 37%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토부 국감에서는 올해만 3번의 전월세 대책을 내놓고도 뛰는 전셋값을 잡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기갑 / 민주노동당 의원
“지금우리 전세대란, 물가대란, 고용대란..”
[녹취] 안홍준 / 한나라당 의원
"자가에서 전세, 전세에서 월세로 다시 추락하면서 주거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그러나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녹취] 권도엽 / 국토부 장관
"2008년부터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면서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
매년 국토부가 발표하는 주택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재산세,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홍준 / 한나라당 의원 (국감 001)
"우리나라 상위 50%에 해당하는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시세의 37%로.. 해당 과세에 대한 손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도엽 / 국토부 장관
"지적주신 말씀을 저희가 참고해서.. 지역간.. 단독과 아파트간의 공시가격 반영율의 차이가 완화되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들은 또 준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의 추가 예산 집행 문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