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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꺽기는 기본 자회사 임원까지 챙겨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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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면서 만기 10년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요해온 사실이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일종의 꺽기관행인데요. 게다가 은행 전현직 임원들이 자회사 등기임원을 맡는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 리포트 >
기업은행에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가입한 보험 상품의 경우 대부분이 중도해지시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저축성 보험이며 만기도 10년이 넘는 장기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건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방카슈랑스에 가입한 건수가 대출을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80배 이상 많았고, 중도해지한 건수도 100배를 넘었습니다.

<인터뷰: 신건 민주당 의원>
"기업은행의 경우 유독 대출기업이 비대출기업보다 60배나 많은 보험가입을 하는 것은 대출심사 때 일선 창구에서 보험가입 권유를 권유를 넘어서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기업은행의 전현직 임원이 자회사 등기임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시스템은 설립 후 지금까지 등기임원 56명중 50명이 기업은행 출신 퇴직자 또는 내부 겸직자였고, IBK서비스는 57명중 50명, IBK신용정보는 43명 중 36명이 모두 기업은행 출신입니다.

<인터뷰: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
2:57 자회사 경영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줘야지 일도 안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어떡해요.3:04'//

<인터뷰: 조준희 기업은행장>
" 저희가 아직까지 실제로 저희 자회사는 저희 100% 모행 지원 없이는 안됩니다. 그쪽에 경영을 맡기면 방만한 경영을 할 수 있고"

하지만 은행 전현직 임원들로 구성된 등기임원들이 자회사의 투명·독립 경영에 나설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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