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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미국인들 입맛 사로잡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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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에서 고추장 소스를 이용한 햄버거 조리법들이 개발되고 실제 고추장 판매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식세계화의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충우 기잡니다.



< 리포트 >
고추장 햄버거를 선보이기 위해 미국 아이오와에서 한국을 방문한 짐 칼혼 씨.

칼혼씨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개최한 '고추장을 이용한 햄버거 레시피'대회의 우승자입니다.

대회엔 총 200여 팀이 참가할만큼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짐 칼혼 / 미국 아이오와
"고추장은 매운 맛이 일반 소스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인데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할 경우 미국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고추장과 즉석밥 등을 취급하는 CJ제일제당 미국브랜드의 매출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30% 씩 신장했습니다.

메이어 등 미국 주요유통업체의 매장 5000 곳에 입점하면서 미국 현지인에게 다가간 것이 성공요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정산 / CJ제일제당 글로벌마케팅팀 부장
"미국 주요 현지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입점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이처럼 한국 음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돕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주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2017년까지 농식품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물류비용부담을 줄이고 제품판촉을 지원해 수출의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한식세계화의 흐름에 중소기업들도 대거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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