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독일, 네델란드 이어 호주에서도 갤럭시탭 판매중지

김하림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호주법원이 애플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 이어 총 3개국에서 판매중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본안 소송에서도 삼성이 불리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에서 호주연방법원도 일단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호주법원은 애플이 지난 7월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문제가 된 기술은 손가락 두개로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때 사용하는 '멀티터치'기능과 사용자의 터치 동작을 분석해 수평·수직으로 화면을 쓸어넘기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넘어가는 '휴리스틱' 기술 입니다.

이에따라 본안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갤럭시탭 10.1의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호주현지에서 성명서를 내고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쓸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계속할 것"이라며 항소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가처분소송은 애플의 승리로 끝난바 있습니다.

삼성이 가처분 신청에서 3대0으로 지게 되면서 앞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진행중인 20여개의 본안소송에서도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삼성은 "본안 소송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고 본안 소송 쪽에 더 초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애플은 삼성의 무선통신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는 삼성의 주장에 대해선 퀄컴에 이미 사용료를 냈다고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스티브잡스의 사망으로 인한 짧은 휴전은 끝나고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