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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재료값 더 오를라...예약판매 인기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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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와 마늘 등 양념값이 급등하면서 주부들의 고민이 커질 것 같습니다.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대형마트들은 예약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충우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앞에 설치된 천일염 특판 매장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천일염을 평소의 80% 수준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소금값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또 마른 고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뛰었고 마늘은 30% 가량 오르면서 양념재료 비용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조경미 / 서울시 이촌동
"양념가격이 너무 올라서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되요. 그래서 가격을 수시로 조사해요."

이 때문에 김장재료를 사전에 대량확보해 가격을 낮춘 대형마트의 예약판매가 인기입니다.

양념 재료값이 치솟은 올 김장철에는 소금에 절인 배추는 시세보다 40~50%, 건고추는 27%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내놓은 겁니다.

오늘까지 8일간 절임배추 20kg 한박스를 3,000여개 가량 판매했는데 지난해 예약판매 때보다 10배 많은 매출은 기록했습니다.

또 마른 고추도 1,700개 가량 판매돼 지난해보다 매출이 4배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는 치솟는 양념재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물량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로 수입한 건고추와 마늘의 시중 공급량을 김장철 동안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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