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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 개통… "봄 이사철 전세 수요 몰릴 것"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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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선릉역에서 경기도 죽전역을 오가던 지하철 분당선이 죽전을 지나 신갈과 기흥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과 경기도 용인을 잇는 전철 분당선이 연장 개통됐습니다.

서울 선릉역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 죽전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선이 이제는 죽전을 지나 보정과 구성, 신갈, 기흥 등 4개의 새로운 역을 더 지납니다.

[싱크] 전희광 /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남부건설처장
"죽전~기흥을 개통함에 따라 현재 선릉, 수서, 죽전역까지 운행중인 분당선이 기흥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용인 지역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고..."

정자역을 통해 신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종착역인 기흥역에서 강남역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서울 목동역에서 강남역까지 45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며 용인 일대 지역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이 서울 생활권만큼 좋아지는 겁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용인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매매나 전세 거래 모두 뜸한 편이지만, 이사 성수기가 되는 내년 2~3월이 되면 이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흥역이 들어선 용인시 구갈동 일대는 전세수요가 80%를 차지하는데다 대부분 소형 아파트들이 많아 서울 강남 출퇴근 수요의 관심이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강창식 / 세종공인중개사 (기흥구 구갈동)
"직장이 서울이나 분당쪽에 있는 분들이 서울이나 분당보다는 전세가 이쪽이 싸니까 많이 내려와서 집을 얻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년 2~3월 이사 시즌이 되면 전세매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세가 좀 올라가지 않을까.."

이밖에도 신설된 역들 주변에는 현재 10년 이상 오래된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 향후 재건축 등 도시 개발 사업에도 탄력 받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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