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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1 자동차 결산] 사상 최대 실적 현대기아차, 내년도 '공격 경영'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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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는 국산 자동차 업계에게 그야말로 기분 좋은 한 해 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유럽에 이어 미국과도 FTA를 체결하면서 자동차, 부품 업계의 표정은 더욱 밝아졌습니다.내년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더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전망입니다.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현대기아차의 정기 승진 인사는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건설 등 계열사를 합쳐 모두 465명이 승진 됐는데 지난해보다 60여 명이 늘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임직원들은 후한 포상을 받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지난 10월, 미국에서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판매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이후 내수 시장에서는 고전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쌓기에 힘이 됐습니다.

미국과의 FTA 체결은 국내 자동차 업체에게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내년 1월, 발효 즉시 관세가 사라지는 부품 업체에겐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내년에 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사상 최대인 1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연구개발 분야에 5조 천억원, 시설 투자에 9조원 등 모두 14조 천억원이 투자됩니다. 투자 규모에 걸맞게 7천 5백개의 새 일자리도 만들어 집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밝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면모가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철묵 / 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원
"내년 국내차 업계는 정체가 예상되는 내수 시장보다는 회복,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향상된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차량을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 등 내년 국내외 자동차 시장 환경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와 토요타의 대량 리콜 이후 공격 경영으로 성공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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